1심 실형 황운하 컴백… 각종 논란 박은정·김준형도 당선권

양지호 기자 2024. 4. 1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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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 당선자들
박은정, 김준형, 황운하 당선자.

각종 논란이 일었던 조국혁신당 후보 다수도 원내에 진입하게 됐다.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대표는 비례 2번으로 당선됐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징역 3년형(1심)을 받고 민주당을 탈당했던 황운하(8번) 후보도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재선 의원이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비례 1번 박은정 후보는 남편의 변호사 개업 후 1년 만에 재산 40억원을 불려 논란이 됐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월 해임됐는데, 검찰에서 해임되기 직전인 21개월 동안 휴직 등으로 단 한 차례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1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김준형(6번) 후보도 당선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는데, 한미 관계를 ‘가스라이팅’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음주 운전 1회, 무면허 운전 3회로 600만원 벌금형 전과가 있는 신장식(4번),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며 후쿠시마 원전 근처 바닷물을 떠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 했던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7번),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때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서왕진(12번)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

당선 가능권으로 예상되는 조국혁신당 비례후보는 기호 1번부터 14번까지 박은정·조국·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준형·김재원·황운하·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백선희·김형연 후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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