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갑·을·병 민주당 ‘싹쓸이’…홍기원·이병진·김현정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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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결과 평택지역 선거구 세 곳의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 갑·을·병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가 당선했다.
오전 2시 개표가 88.26% 진행된 평택갑에선 홍 후보가 득표율 56.48%(4만8천342표)를 기록, 43.51%(3만7천242표)를 얻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12.97%p(1만1천100표)로 제쳤다.
홍 후보는 “지난 2년간 국민을 무시하고 또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국격을 추락시킨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존엄한 심판이자 지난 4년간 제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평가일 것”이라며 “향후 4년 동안 평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입법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법안과 PM(개인형 이동수단)법,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하는 게 좋을지, 대체 입법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 등 올해 안에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오전 2시 개표가 99.13% 진행된 평택을에선 이 후보가 54.19%(4만9천560명)를 얻어 45.80%(4만1천887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8.39%p(7천673명) 차이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해수위에 가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기에 농해수위에 가서 농정과 관련된 일을 하고 평택항 예산을 더 끌어오도록 하겠다”며 “항상 진실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취재진이 입법 계획을 묻자 “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기에 양곡관리법 재개정에 관한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에선 개표가 99.61%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2.74%(5만5천559표)로 각각 43.50%(4만5천829표), 3.74%(3천950표)를 얻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이겼다.
김 당선인은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곧 김현정의 성적표라는 생각으로 임기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평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입법 계획을 묻는 질문엔 “고물가 시대에 유통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은 선거인수 49만8천126명 가운데 29만8천49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9.9%를 기록,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투표율은 67%, 경기도 투표율은 66.7%로 집계됐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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