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첫 여성 국회의원 2명 동시 탄생… 황정아·박정현 '당선'

정민지 기자 2024. 4. 1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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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대전에서 첫 여성 국회의원이 동시에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 2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기준 유성구을은 개표율 84.04%을 기록 중인 가운데 황 당선인은 59.41%(5만 1325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같은 시간 대덕구는 개표율 99.98%로, 박 당선인은 50.92%(4만 9273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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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4·10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왼쪽)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김영태 기자

4·10 총선 대전에서 첫 여성 국회의원이 동시에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 2명이다.

황 당선인은 과학기술계 대변인으로, 박 당선인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역을 넘어 정치적 입지를 다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기준 유성구을은 개표율 84.04%을 기록 중인 가운데 황 당선인은 59.41%(5만 1325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가 37.54%(3만 2438표)에 그치면서, 정치 신진 황 당선인은 5선 중진 이 후보를 21.87%포인트(1만 8887표) 차로 꺾고 초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 당선인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카이스트 겸직교수 등을 맡고 있다.

황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심판하고 선진국 대한민국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준엄한 명령에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R&D(연구개발) 국가예산목표제 법제화, 올해 R&D 추경을 통한 긴급수혈 자금 투입, 한국형 하르나크 원칙 제도 도입 등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대덕구는 개표율 99.98%로, 박 당선인은 50.92%(4만 9273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3.05%(4만 1655표), 지역구 현역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는 6.01%(5824표)로 마무리됐다.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인 박 당선인은 민선 7기 대덕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이 지속되길 바라는 구민들의 열망"이라며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 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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