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역전승, 부산 아이파크 역시 ‘원정 불패’

유정환 기자 2024. 4. 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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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무패' 부산 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를 제물로 삼아 원정 3승을 챙겼다.

부산은 10일 오후 4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를 4-2로 승리했다.

천안은 후반 40분 모따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4-2를 만들었으나 승부는 이미 부산으로 기운 상태였다.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3승 3패가 됐고, 천안은 1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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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경기서 4-2 대파

- 임민혁 동점포 포함 멀티골
- 3승3패로 상위권 도약 발판

‘원정 무패’ 부산 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를 제물로 삼아 원정 3승을 챙겼다.

부산 아이파크의 임민혁이 1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6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멀티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부산은 천안을 4-2로 대파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10일 오후 4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를 4-2로 승리했다. 전반 천안에 1골을 내준 부산은 페신과 로페즈를 조기에 투입하며 ‘페라로(페신 라마스 로페즈)’를 완전체로 만들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임민혁의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은 부산의 흐름으로 완전히 끌어온 상태에서 이동수와 이한도의 골에 이어 임민혁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천안을 눌렀다. 천안의 모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은 천안의 무대였다. 천안의 브라질 용병 에리키 모따 파울리뇨 3인방이 중원을 장악하면서 분위기를 잡아갔다. 전반 13분 모따의 헤더를 부산의 수문장 구상민이 슈퍼세이브 했으나 이어진 파울리뇨의 코너킥을 에리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조해진 부산은 전반 28분 페신과 로페즈를 투입하며 페라로를 완성했다. 1점을 뒤진 상태에서 이른 시간에 공격 축구로 전환한 것이다. 이후 분위기는 부산으로 서서히 넘어왔다. 그러던 중 전반 추가시간 6분이 끝날 무렵 임민혁이 골문 앞에서 왼쪽으로 몸을 돌리며 날린 슛이 골문 왼쪽 깊숙히 박히면서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이어 부산의 박진섭 감독이 공을 들여 영입한 이동수가 후반 9분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부산 쪽으로 끌어왔다. 천안은 장성재를 내보내는 대신 김성준을 불러들이면서 본격적인 돌격 축구로 전환했다.

이후에도 부산의 공세는 거셌다. 후반 27분 부산의 주장 이한도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천안을 흔들었다. 이한도는 천안의 모따 등 수비수 2명과 골문 앞에서 동시에 솟아올랐으나 볼은 이한도의 머리에 정확히 맞아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7분 뒤인 후반 28분에 임민혁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임민혁이 동시에 멀티골까지 달성한 것. 천안은 후반 40분 모따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4-2를 만들었으나 승부는 이미 부산으로 기운 상태였다.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3승 3패가 됐고, 천안은 1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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