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조정훈 당선
김경필 기자 2024. 4. 11. 03:02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마포구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후보를 꺾고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마포갑 개표가 99.97% 진행된 가운데, 조 후보가 4만8341표(48.30%)를 얻어, 4만7742표(47.70%)를 얻은 이 후보를 599표 차로 앞섰다.
공인회계사로 세계은행에서 근무했던 조 의원은 2016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됐으나 출마는 불발됐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했고, 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시대전환으로 복귀해 의정 활동을 했다. 시대전환은 지난해 국민의힘에 흡수 합당됐고 조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마포갑에 출마했다.
마포갑은 현재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은 노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이 후보를 공천했으나 조 의원의 승리로 국민의힘에 마포갑을 내주게 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BS, ‘강제추행’ 오영수 출연정지… 김호중은 오늘 검토
- “결혼한 아내가 남자였다”…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전청조 사건’
- “미쳤냐” 아내의 만류에도...이천수가 원희룡 도운 이유
- 세계선수권대회서 규정 숙지 못해… 유도 혼성단체전 실격패
- 강달러에 미국인들 세계 호화여행...인기 여행지에 韓도 포함
- 서울시, 신혼부부에 3년 간 공공주택 4400호… “자녀 낳으면 최장 20년 연장”
- 20대 공군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새 군인 4명 사망
- ‘내맘대로 스트라이크’ 류현진도 괴롭힌 MLB ‘최악의 심판’ 마침내 은퇴
- 월드비전, 김혜자씨와 잠비아 자립마을 육성 캠페인
-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지원 수용…尹, 만나서 협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