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 '노무현 사위' 곽상언, 정치 1번지 종로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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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치 1번지 종로는 과거 전직 대통령과 대권 잠룡들이 대거 거쳐 간 지역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상징성을 잃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6~18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19~21대 총선은 진보 정당이 종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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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 기준 개표가 100% 완료됐다. 곽 후보는 4만4713표(50.92%)를 얻어, 3만8752표(44.13%)를 얻은 최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5961표(5.79%p)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2835표(3.22%), 진예찬 새로운미래 후보는 1080표(1.22%)를 얻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과거 전직 대통령과 대권 잠룡들이 대거 거쳐 간 지역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상징성을 잃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종로는 선거 때마다 표심 변동을 보이면서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로도 불렸다. 지난 16~18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19~21대 총선은 진보 정당이 종로를 차지했다. 하지만 21대 총선 이후 대통령 선거와 보궐선거, 지방선거에선 보수 정당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곽 후보가 56.1%, 최 후보는 39.6%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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