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이낙연 "광주시민 뜻 겸허히 받아들여"

이한듬 기자 2024. 4. 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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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패배를 인정하며 "어느 경우에도 광주 시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10일 패배가 확실시 되자 새로운미래 광산을 후보 상황실에서 "광주 시민들께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을 드리게 해주셨던 것, 그리고 제가 호소했던대로 광주의 미래를 생각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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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을 출마했으나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려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광주 광산구을 후보자) 사무실에서 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패배를 인정하며 "어느 경우에도 광주 시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10일 패배가 확실시 되자 새로운미래 광산을 후보 상황실에서 "광주 시민들께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을 드리게 해주셨던 것, 그리고 제가 호소했던대로 광주의 미래를 생각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개표율이 69.59%인 11일 오전 1시10분 현재 1만2273표(14.17%)를 얻는데 그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6만5488표, 75.62%)에 패배가 확실하다.

그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관계없이 제가 선거 기간 중에 약속드렸던 대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일, 또 광주를 더욱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드는 일, 우리 아이들이 저희 세대와 달리 좀 더 자유롭게 성장해 가도록 돕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정치가 바람직하게 발전해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데 정치가 기여하도록 촉구하는 일, 그 일은 앞으로도 계속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제가 그동안에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대한민국이 선거 이후에 더 심각한 위기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며 "이번에 국민의 신임을 받아 국회에 진출하게 된 정치인들께서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충정을 가지고 의정을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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