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리턴매치' 충북 동남4군 국힘 박덕흠 당선

안성수 기자 2024. 4. 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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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71) 당선인이 4선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효표 10만1684표(개표율 97.44%) 중 5만3960표(53.06%)를 얻어 4만7724표(46.93%)의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1) 후보를 제쳤다.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 양측의 승부는 두터운 지지기반을 확보한 박 당선인의 승리로 동남4군이 보수 텃밭임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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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당선이 확정된 국민의힘 박덕흠(71) 당선인이 가족들과 환호를 하고 있다. (사진=박덕흠 캠프 제공) 2024.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옥천·영동·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22대 총선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71) 당선인이 4선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효표 10만1684표(개표율 97.44%) 중 5만3960표(53.06%)를 얻어 4만7724표(46.93%)의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1) 후보를 제쳤다.

앞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50.2%를 득표해 이 후보에게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 양측의 승부는 두터운 지지기반을 확보한 박 당선인의 승리로 동남4군이 보수 텃밭임을 재입증했다.

박 당선인은 3선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중진이다. 6선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힘의 힘 정우택 전 의원의 총선 탈락으로 박 당선인은 도내 최다선 의원으로 등극했다. 이 선거구에서 4선 의원은 박 당선인이 최초다.

그는 21대 국회 입성 후 피감 기관공사 수주 이해충돌 논란으로 탈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이후 무혐의로 재입당해 지난해 12월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선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4선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즉각 실행하겠다. 동남4군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선거 승리 요인은.

12년 동안 행한 동남4군의 발전과 진심 정치를 알아봐 준 유권자들의 응원 덕분이다. 이 승리는 유권자들의 승리다. 동남4군이 보수 텃밭임을 재입증했다.

-의정 활동 목표는.

교통이 해결돼야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개선될 수 있다. 보은역 철도를 건설하고,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착공하겠다. 영동군에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을 추진하고, 괴산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지정해 발전시키겠다. 보은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설과 속리산관광특구 개발, 영동군 중부권 최대 산지유통물류센터 신설, 옥천역 역세권 개발에 사활을 걸겠다. 옥천역세권 개발은 옥천의 인구와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차마 약속에 다 담지 못한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지난 12년간 이룬 성과를 뛰어넘어 앞으로 4년은 더 발전된 동남4군을 만들어 보이겠다. 유권자 선택에 후회없도록 결과로 꼭 보답하겠다. 늘 군민 여러분을 중심에 두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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