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대놓고 그린워싱? 김주형 캐디백 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최초 홍보대사에 선정된 류준열이 평소 골프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린워싱’(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으로 위장하는 행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의 캐디로의 참석 소식을 전해 또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센 등에 따르면 류준열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하루 앞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 선수 초청을 받아 캐디로 참가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리면서 “류준열은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평소 골프에 대한 애정을 SNS등을 통해 드러내왔으며, 김주형과는 교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류준열의 골프사랑이 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 대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골프장 건설을 위해 자연환경을 파괴해야 하고, 유지·보수를 위해서도 농약과 물의 사용으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특히 류준열은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혜리와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린워싱’ 논란까지 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린피스 측은 논란 후 후원 취소 문의 등이 이어지자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린피스 측은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인 만큼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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