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투표율 높고 TK 낮아… 野 지지층 결집이 더 강했다 [선택 4·1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 투표율이 67.0%로 32년 만에 역대 최고 총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해 잠정투표율이 6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투표율이 70%를 넘긴 것은 1988년 13대 총선(75.8%)과 14대 총선뿐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3%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영간 ‘심판론’ 투표 열기 이어져
세종 70.2% 최고·제주 62.2% 최저
서울 ‘한강벨트’ 동작구 72.2% 최고
이번 총선 투표율은 4년 전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 높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만에 바로 기록을 경신했지만, 70%대를 넘지는 못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투표율이 70%를 넘긴 것은 1988년 13대 총선(75.8%)과 14대 총선뿐이다.
높은 투표율은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3지대 정당들이 대거 나타나면서 양당 지지자가 아닌 무당층이나 중도층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난 점도 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여권 강세 지역인 대구(64.0%)는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다. 경북(65.1%)도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모두 21대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비교적 여권 지지층보다 야권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이 41.2%로 가장 높았고, 전북(38.5%)과 광주(38.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25.6%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경북(30.8%)·경남(30.7%)·부산(29.6%)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