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전남 여수갑 민주당 주철현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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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여수시갑 선거구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압도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지역에서 '경선 승리=당선'이라는 공식이 통용되는 만큼 본선에서도 인지도와 영향력을 앞세워 경쟁 상대인 박정숙 후보를 큰 득표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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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여수시갑 선거구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압도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주철현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40분 현재 개표율 84.43%로 득표율 5만 8369표(88.90%)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정숙 국민의힘 후보는 7285표(11.0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문에서 "초선으로 인한 지난 4년보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섭다"며 "기대에 부응해 더 많이, 더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더 많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과 호남 중심 민주 정권 창출, 여수 중심 전남 동부권 시대를 약속드린다"며 "조계원 당선인과 함께 여수갑·을이 똘똘 뭉치겠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정직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검사장 출신인 주철현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여수시장, 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해 지지기반이 탄탄하다.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지낸 주 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64.44%의 득표율을 얻으며 첫 금배지를 달았다. 당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으나 기사회생하면서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재선에 도전한 주 후보는 경선에서 4년 전 맞붙은 이용주 전 의원과 검찰 출신 전·현직 리턴매치가 성사됐으나 현역 프리미엄 등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지역에서 '경선 승리=당선'이라는 공식이 통용되는 만큼 본선에서도 인지도와 영향력을 앞세워 경쟁 상대인 박정숙 후보를 큰 득표차로 앞섰다.
4년 전 전남 동부권에서는 주철현(여수갑), 김회재(여수을), 소병철(순천갑), 서동용(순천을) 의원이 당선되면서 법조인 전성시대가 열렸으나 22대 총선에서 주철현 의원만 살아남으면서 유일한 재선의원(전남 동부권)에 이름을 올렸다.
<약력> △여수 출생 △대검찰청 공안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검찰청 특수1부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민선 6기 여수시장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지역위원장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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