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5선 고지 밟은 정동영 “尹정권 종식에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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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후보(70)가 5선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56.92%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80.53%(6만 5365표)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 당선인은 전북 순창이 고향이다.
정 당선인 현역 김성주 후보(60)와의 세번 째 맞대결에서 승리,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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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열의 선두에 서겠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후보(70)가 5선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56.92%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80.53%(6만 5365표)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2위인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는 13.74%(1만 1159표)를 득표율을 기록했고,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는 5.71%(4640)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정동영 당선인은 “전주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시민들이 정동영을 다시 불러주셨고, 일을 맡겨주셨다”면서 “저를 다시 빛나게 해 주신 시민들의 은혜를 어찌 다 갚을지 먹먹해진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을 것이다.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선두에 설 것이며,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 개혁의 꿈도 이뤄내기 위해 동료·후배 정치인들과 마음을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전주는 저에게 늘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다. 효심을 다하듯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고 말했다.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 당선인은 전북 순창이 고향이다.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왔으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89.91%)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이후 16대, 18대(재보궐), 20대에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출마했었다.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 민주당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으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주병은 본선보다는 당내 경선이 치열했었던 곳이다. 정 당선인 현역 김성주 후보(60)와의 세번 째 맞대결에서 승리,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이날 5선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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