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조국혁신당 10번으로 잘못 표기…"정당과 시청자에 사과"

김효진 2024. 4. 10.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전문채널 YTN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기호 9번인 조국혁신당을 기호 10번으로 잘못 안내해 사과했다.

YTN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뉴스특보 민심 2024' 특별 방송에서 오전 7시47분부터 57초 동안 한 차례 '기호 10번 조국혁신당'이라고 자막을 잘못 기재했다"며 "해당 정당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뉴스특보 민심 2024' 중 사고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보도전문채널 YTN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기호 9번인 조국혁신당을 기호 10번으로 잘못 안내해 사과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YTN 보도 화면. [사진=조국 SNS 갈무리]

YTN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뉴스특보 민심 2024' 특별 방송에서 오전 7시47분부터 57초 동안 한 차례 '기호 10번 조국혁신당'이라고 자막을 잘못 기재했다"며 "해당 정당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고대책위원회를 열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관계자 징계 여부 등을 정하겠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방송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번 방송 사고의 배경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방송사에 데이터를 줄 때 정당별로 기호 숫자가 아닌 코드를 부여하고, 이 코드에 코딩을 거쳐야 해당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방송을 준비하던 지난달엔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당하기 전이라 코딩에 쓰이는 조국혁신당의 정당 코드가 10번이었다"며 "이후 정의당이 합당하며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9번이 됐는데 최종적으로 코드를 점검하며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YTN은 총선 특집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화면 하단의 자막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기호를 10번으로 안내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기호는 9번이다. 이날 YTN의 선거방송 자막을 공급받는 국회방송에서도 동일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 당일 이처럼 치명적인 잘못이 단순한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며 "YTN에 정확한 경위 해명과 사과를 담은 공문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