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이재명 56.1%·원희룡 43.8% [방송3사 출구조사]

유설희 기자 2024. 4.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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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종합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악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제22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97석을 확보하는 등 압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방송 3사(KBS·MBC·SBS)가 10일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꼽혔던 선거구의 결과가 주목된다.

‘명룡대전’으로 불렸던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6.1%,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43.8%로 이 후보가 앞섰다.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은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49.3%,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50.3%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친명’ 대 ‘친윤’ 대결로 주목받은 경기 성남 분당을은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51.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로 48.3%로 3.4%p 차이로 경합이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2%로 5.6%p 차이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 경남지사 대결로 주목받았던 경남 양산을은 김두관 민주당 50.6%,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9.4%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후보 54.2%,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44.7%로 현역인 전 후보가 서 후보를 앞섰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52.0%,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47.2%로 박 후보가 현역인 정 후보를 4.8%p 차이로 앞섰다.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 43.6%,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5.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로 공 후보와 이 후보가 양자 경합이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 56.1%,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9.6%로 16.5%p 차이로 곽 후보가 앞섰다.

수도권 격전지 결과도 주목된다. 서울 동작을은 류삼영 민주당 후보 52.3%,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7.7%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울 중·성갑은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55.6%,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44.5%로 전 후보가 앞섰다.

경기 하남갑은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7%,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44.3%로 추 후보가 앞섰다.

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54. 6%,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45.3%로 나타나 김 후보가 연이인 막말 논란에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예찬 무소속 후보의 출마로 3자 대결이 벌어진 부산 수영은 유동철 민주당 후보 35.2%, 정연욱 국민의힘 53.1%, 장 무소속 후보 11.7%로 정 후보가 여유있게 앞섰다.

TK(대구·경북) 격전지인 경북 경산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47.4%,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40.6%로 조 후보가 6.8%p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검·경 대전으로 주목받은 경기 용인갑은 경찰 출신 이상식 민주당 후보 54.4%, 검사 출신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40.1%로 이상식 후보가 앞섰다.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p다. 4월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전화조사도 병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고,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p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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