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함부터 개표 개시…당선자 내일 새벽 2시쯤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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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1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된 가운데,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6시 이후 지역별 투표 사무원들은 개표장으로 운반된 투표함의 봉인을 열고 개표 작업을 시작했다.
개표율이 10%를 넘어가는 오후 8시쯤부터 지역구 당선자가 조금씩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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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검표 절차 재도입…결과 전보다 2~3시간 늦어질 전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1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된 가운데,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2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6시 이후 지역별 투표 사무원들은 개표장으로 운반된 투표함의 봉인을 열고 개표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7시20분 기준 전국 대부분의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표는 대부분 사전투표함부터 먼저 이뤄지고 있다. 개표율이 10%를 넘어가는 오후 8시쯤부터 지역구 당선자가 조금씩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서울 용산, 강서을 등 일부 초접전 지역의 경우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개표 작업 자체는 11일 오전 4시가 돼야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에 대한 개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야 끝날 전망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사람이 투표지를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재도입되면서 선거 결과의 윤곽이 이전보다 2~3시간 가량 늦게 잡힐 전망이다. 그동안 총선 개표에는 평균 6.5시간이 소요됐다. 9시간 26분(21대 총선) 7시간 50분(20대 총선) 6시간 37분(17대 총선) 6시간 23분(19대 총선) 5시간 41분(18대 총선)이 걸렸다.
한편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불어민주연합 포함) 178~196석, 국민의힘(이하 국민의미래 포함) 87~105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진보당 0~2석, 무소속 0~0석을 예상했다.
SBS는 민주당 183~197석, 국민의힘 85~100석을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 184~197석, 국민의힘 85~99석을 각각 예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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