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DJ DOC 이하늘·김창열, 극적 화해하나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4. 10.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절'했던 DJ DOC 이하늘 김창열이 재회했다.

특히 이하늘, 정재용, 김창열이 한 식당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식당 앞에서 이하늘과 김창열이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김창열 이하늘은 정재용과 1994년 그룹 DJ DOC로 데뷔해 'Run To You', 'DOC와 춤을', '슈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쇼’ 캡처
‘손절’했던 DJ DOC 이하늘 김창열이 재회했다.

이하늘은 10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유튜브 채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젠 팀도 아내도 없다. 50대 래퍼의 홀로서기’라는 글과 함께 “예쎄쇼가 혹시 무슨 뜻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특히 이하늘, 정재용, 김창열이 한 식당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식당 앞에서 이하늘과 김창열이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과연 진심으로 다시 손을 잡을까.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들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며 “그럼에도 안 풀리는 것에 있어서는 그 뒤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창열이가 가족을 얘기하지만 다 살아 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형이 잘못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상처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창열 이하늘은 정재용과 1994년 그룹 DJ DOC로 데뷔해 ‘Run To You’, ‘DOC와 춤을’, ‘슈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의 사망 이후 관계가 악화됐다.

당시 고인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소견이 나왔는데,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것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저격해 파장이 일었다.

이하늘에 따르면 그는 김창열,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에 땅을 샀고, 김창열의 제안으로 펜션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다. 이후 정재용이 비용 문제로 빠지면서 이현배가 집을 처분하고 사업에 합류했다. 이현배는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제주도에서 직접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김창열은 이하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했다고.

이하늘은 이현배가 생활고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검사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게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했었다면. 그래도 지금은 현배 보내는 게 우선이니까. 문제 안 만들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하늘의 폭로에 김창열은 비난을 받았고,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을 끊었지만 이하늘은 지난해 말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긴 하다. 죽일 듯 미웠고 원수 같았는데 이렇게 평생 안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를 좋아해주신 분들 덕분에 먹고 살았는데 은퇴, 마지막 콘서트 같은 걸 하면서 정리를 하고 싶다.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서 마지막 인사는 드려야 되지 않나 싶다. 나는 지금 열려있는데 창열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