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효과…22대 총선 투표율, 21대 총선 넘을 듯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의 효과로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 기록(66.2%)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2대 총선 투표율이 61.8%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59.7%보다 2.1%p 높은 수치입니다.

투표 마감 시간까지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22대 총선 투표율은 지난 총선 최종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후 4시 기준 전남 투표율이 65.5%로 가장 높았고, 광주 63.7%, 전북 63.4% 등 호남 지역에서 투표율이 평균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 투표율은 58.3%로, 제주(57.5%) 다음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북 지역도 60.8%로 평균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투표율 집계까지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가 합산되지 않아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오후 1시 집계부터 사전투표가 합산되면서 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1대 총선(26.7%)보다 4.6%p 높은 3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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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