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홈에서 ‘5골 폭풍’…‘2연승’ 2위 도약

임창만 기자 2024. 4.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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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자책골·김현 멀티골 등 골폭풍으로 전남에 5-1 ‘완승’
FC안양, 부천 3-0 완파하고 5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 질주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경기서 수원 삼성 김현이 멀티골을 넣은 뒤 카즈키와 부등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방서 ‘골 잔치’를 벌이며 2연승을 내달려 선두 경쟁에 불을 당겼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홈 경기서 전남 드래곤즈에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수원은 4승2패, 승점 12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툰가라가 올린 크로스가 전남 유지하를 맞고 굴절돼 행운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4분 뒤 상대 박태용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수원은 후반 18분 손석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 골을 넣었고, 27분 프리킥 상황서 카즈키의 킥을 김현이 헤더로 마무리했고, 35분 이시영의 골이 더해져 3대1로 앞섰다.

후반 44분 전남 유지하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안은 수원은 추가시간 김현이 쐐기골을 넣어 안방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겼다.

한편, FC안양은 홈 경기서 김운의 전반 선제골과 후반 야고, 마테우스의 추가골로 부천FC에 3대0으로 완승,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승점 13)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반면 성남FC와 김포FC는 나란히 서울 이랜드, 충북청주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홈에서 이랜드와 2대2로 비겼다. 이랜드 외국인 공격수 브루노 실바에 2골을 내줬지만, 이준상과 후이즈가 연이어 득점하며 패배 위기서 벗어났다.

청주 원정에 나선 김포는 충북청주와 0대0으로 비겨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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