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오늘만 같아라' 수원 삼성 화력 폭발, '10명 싸운' 전남 5-1 제압 '2연승→2위 점프!'

김가을 2024. 4.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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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수원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남은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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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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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손석용 김현(2골) 이시영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수원(4승2패)은 2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전남(3승2패)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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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4-2-3-1 전술을 활용했다. 뮬리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손석용, 툰가라, 김주찬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유제호와 김상준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착용했다.

전남은 4-1-4-1 포메이션이었다. 최성진이 원톱으로 나섰다. 임찬울 박태용, 유헤이, 노건우가 2선에 위치했다. 원볼란치로 김종필이 출격했다. 수비는 김예성 고태원 유지하 김용환이 담당했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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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4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툰가라가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다. 사이드에서 슈팅한 것이 전남 수비수 유지하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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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잠시였다. 전남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노건우의 패스를 박태용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올 시즌 1호골을 넣은 박태용은 수원 팬들을 향해 손짓하며 '도발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탄 전남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8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유헤이의 킥을 최성진이 헤더로 연결했다. 다만,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은 전반 34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노건우 최성진을 빼고 발디비아, 하남을 투입했다. 카드는 적중하는 듯했다. 전남은 전반 추가 시간 발디비아의 득점이 나왔다. 유헤이의 크로스를 박태용이 받아 발디비아에게 건넸다. 발디비아의 슈팅은 그라운드를 맞고 엇박자로 수원의 골문을 뚫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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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교체 카드를 썼다. 뮬리치 대신 김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남도 후반 6분 임찬울을 빼고 김건오를 넣었다.

수원이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후반 17분 추가 골을 넣었다. 손석용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흔들었다. 손석용의 수원 데뷔골이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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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수원이 교체 카드를 썼다. 툰가라, 손석용 대신 카즈키와 전진우를 넣었다. 카드는 적중했다. 수원은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키커로 나선 카즈키의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골로 완성했다. 김현은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수원의 득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이시영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전남을 무너뜨렸다. 전남은 후반 막판 유지하가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추가 시간은 무려 9분이었다. 수원은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남은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김현의 추가 득점까지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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