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 울산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주간

4월 11일~16일까지…작품 전시, 추모 묵념 행사
국민 안전의 날 맞아 안전 중요성 되새기고자 마련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16 국민 안전의 날 안전 문화행사'를 연다.

국민 안전의 날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2015년에 제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청사 바깥벽에 대형 펼침막 걸었다.

시교육청 1층 로비에 추모 기억 공간을 마련하고 11일부터 23일까지 세월호 기억 작품 전시를 한다.

추모 기억 공간에는 회화 작품 15점, 솟대 조형 1점, 관객이 같이 참여하는 설치미술 1점이 전시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같은 기간 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2024 기억 희망 그림 울산 학생 공모전' 학생 당선작을 전시한다.

2024 기억 희망 그림 울산 학생 공모전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이다.

울산 초·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 대상이다.

행사는 '기억 문화 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우편으로 작품을 신청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시교육청 1층 로비와 각 사무실에서 추모 묵념 행사를 마련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추모 묵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학교를 비롯한 전 기관은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각급 학교는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오는 30일까지 교육과정 연계 학생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기억과 평화의 마음을 담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안전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