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 가운루 보물 지정 예고…"원형 유지 가치 커"

김진호 기자 2024. 4. 10.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의성군 소재 고운사(孤雲寺) 가운루(駕雲樓)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의성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석조여래좌상, 연수전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고운사 가운루의 보물 승격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68년 극성·승묵·덕종 스님이 건립
계곡 가로질러 배치한 누각 중 최대 규모
고운사 가운루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소재 고운사(孤雲寺) 가운루(駕雲樓)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의성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누각인 고운사 가운루는 1668년 극성·승묵·덕종 스님이 건립했다.

현재까지 여러차례 수리를 거쳤지만 큰 훼손이나 변형 없이 유지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계곡을 가로질러 배치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의 누각이다.

계곡으로 인한 지형 높낮이 차이를 기둥 높이와 넓은 주칸으로 해결하는 구조 형식 등으로 기존 사찰누각과는 다르게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고운사 가운루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 중·후기 유행하던 건축 양식이 잘 남아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석조여래좌상, 연수전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고운사 가운루의 보물 승격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