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김창열 포옹..DJ DOC 다음 컴백은 완전체일까[★FOCUS]

윤상근 기자 2024. 4.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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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이하늘의 불화설로 활동이 사실상 멈춰졌던 그룹 DJ DOC가 결국 화해 모드를 밟고 완전체 컴백에 박차를 가하게 될까.

이하늘도 유튜브 채널 '최무배TV'를 통해 "DJ DOC 멤버들과 소통은 가끔씩 하냐"는 질문에 "창열이는 연락 안 한 지 2년 가까이 된 거 같다. 재용이랑은 얼마 전에 연락했다"고 말했고 김창열과의 관계에 대해 "오래 같이 지내왔고 오랜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 보게 된다.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웃으면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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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모친상 빈소서 재회..손잡고 화해 모드 분위기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이하늘
[OSEN=이대선 기자] 'MTV 싸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2011 드림'이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싸이월드와 MTV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며 개최하는 콘서트로 DJ DOC, 천상지희 다나&선데이, 장재인,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에이트, 마이티 마우스, 알렉스, 임정희, 화요비, 더블유 앤 웨일, 45rpm, 블락비, 히트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 sunday@osen.co.kr /사진=이대선

김창열 이하늘의 불화설로 활동이 사실상 멈춰졌던 그룹 DJ DOC가 결국 화해 모드를 밟고 완전체 컴백에 박차를 가하게 될까.

이하늘은 10일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쇼' 론칭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들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선 그 뒤로 서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사과하고 그러는 일은 더 이상은 애매하다. 창열이가 가족을 이야기하지만 너희 가족은 다 살아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라며 "형이 잘못을 안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거나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의 모습이 담겼고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라는 랩과 함께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을 하고 서로의 손을 붙잡기도 했다.

/사진=이하늘

이하늘은 지난 2021년 4월 친동생 45RPM 이현배와 사별하며 충격을 맞이했다. 이후 이하늘이 김창열에 대한 저격글을 올리면서 불화설이 대두됐다. 제주도 펜션 사업을 두고 이현배와 멤버들 간 갈등이었고 김창열의 투자 번복으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두 사람의 화해 모드는 감지되지 않고 있었다. 다만 최근 정재용이 모친상 비보를 겪으며 빈소에서 두 사람이 조우하게 됐고 활동 재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갈등의 골은 오랜 시간을 거치며 깊어지고 있었고 공식적으로 화해를 일축했다는 비하인드도 들렸기에 이번 이하늘의 유튜브 론칭 영상에서 어떤 소식이 들려올 지도 주목된다.

이후 DJ DOC는 지난 2023년 12월 30일 성수동에 위치한 캔디성수에서 신곡 '건배'를 깜짝 선공개했고 이하늘과의 불화 이슈가 있었던 김창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제공=펑키타운
/사진제공=펑키타운
/사진제공=펑키타운
/사진제공=펑키타운

이하늘도 유튜브 채널 '최무배TV'를 통해 "DJ DOC 멤버들과 소통은 가끔씩 하냐"는 질문에 "창열이는 연락 안 한 지 2년 가까이 된 거 같다. 재용이랑은 얼마 전에 연락했다"고 말했고 김창열과의 관계에 대해 "오래 같이 지내왔고 오랜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 보게 된다.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웃으면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이어 "죽일 듯이 밉고 원수 같이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하면서도 "재용이랑 둘이 얘기하면서 결론을 내린 건 '시기가 이르다'였다. 서로 미안해하는 부분이라든지 상대방의 아픔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때 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서로 '피해를 봤다', '상처받았다' 생각하고 있는 쪽이라 창열이랑 대화하기에 이르지 않나"라며 "저는 열려 있다. 그런데 창열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제가 모르는 사연, 상황이 있을 거다. 걔가 쓰레기다, 나쁘다고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DJ DOC의) 마지막 콘서트, 은퇴 같은 걸 하며 정리하고 싶다"며 "같이 무대를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 창열이랑 얘기가 되면 대기실을 따로 쓰더라도 같이 마지막 콘서트는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늘·김창열 포옹..DJ DOC 다음 컴백은 완전체일까[★FOCUS]

이하늘·김창열 포옹..DJ DOC 다음 컴백은 완전체일까[★FOCUS]

정재용도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DJ DOC 내부 불화설에 대해 "나보다는 두 사람(이하늘, 김창열)이 더 힘들다. DJ DOC한테 언제는 사고가 없었냐. 이래도 DOC, 저래도 DOC다. 나는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한 적이 있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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