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절약 꿀팁 1등 비결은 [슬기로운 통신생활]

심지혜 기자 2024. 4. 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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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난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나만의 슬기로운 통신생활 공유하기' 소셜네트워크(SNS) 공모전을 실시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등 총 35건을 꼽아 시상했다.

5인 가족 기준으로 각각 통신비 2만원, 인터넷 1만1000원을 합해 총 11만1000원을 할인 받은 사례를 공유했다.

KTOA 관계자는 "결합혜택 등을 통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혜택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며 "실제 할인 혜택을 받은 사례를 완성도 있게 소개한 이들을 위주로 선정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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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합리적 통신소비' 공모전…'결합할인' 혜택 소개가 대다수
청년 혜택 요금제·온라인 전용 요금제도 통신비 절감 방법으로 추
[파리=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부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프랑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폐쇄 조치 일부 완화로 해변 등이 개방됐다. 2020.05.18.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파리 여행 중) 데이터가 없어서 집에 못가고 있어요."
"그럼 저와 함께 'KT로밍데이터 온' 함께 쓰실래요?"
"처음보는 사람인 저와도 되나요?"
"물론"

이렇게 만난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나만의 슬기로운 통신생활 공유하기' 소셜네트워크(SNS) 공모전을 실시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등 총 35건을 꼽아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KT의 해외로밍과 LG유플러스의 카드 할인, SK텔레콤의 온가족 할인을 인스타그램 쇼츠 영상으로 소개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해 각 이통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KT 상품 중에는 해외로밍 상품인 '데이터 온'을 추천했다. 데이터 온은 최대 5명이 나눠쓸 수 있는 로밍 데이터 상품이다. 한 명이 상품을 신청할 경우, 나머지 4명이 KT 가입자라면 가족이 아니어도 지인도 함께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통신비를 아끼는 방법으로 '하나카드' 제휴 상품을 추천했다. 월 3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1만원에서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월 2만5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T끼리 온가족 할인을 선정했다. 가족이 사용하는 모든 이용전화를 묶은 후 합산한 가입기간에 따라 이동전화 월정액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무선 서비스 회선을 가족끼리 묶으면 가입 연수에 따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SKT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최우수상은 '엄마를 지켜줘'라는 제목으로 이통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공 요금제와 가족결합, 인터넷, TV 결합할인을 안내한 웹툰이 선정됐다. 특정 통신사를 추천한 것은 아니지만 '결합'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작은 이통3사의 청년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장점과 LG유플러스의 결합할인을 카드뉴스로 소개한 콘텐츠다.

추천한 요금제는 SK텔레콤의 '0청년 다이렉트', KT의 '요고', LG유플러스의 '너겟'이다. 0청년 다이렉트는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많고, 커피·영화·로밍 5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요고와 너겟은 KT와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일반 요금제와 비교하면 비슷한 금액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청년인 경우에는 데이터를 2배 더 준다.

너겟은 온라인 요금제로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가족·지인 결합 할인까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1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와 특정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서비스 등 일반 요금제에 없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가족결합 '투게더 결합 할인'도 추천했다. 5인 가족 기준으로 각각 통신비 2만원, 인터넷 1만1000원을 합해 총 11만1000원을 할인 받은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투게더결합' 서비스를 통해 가족뿐 아니라 지인끼리 묶어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LGU+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도 공모전 당선작들은 슬기로운 통신생활 방법으로 대부분이 '결합할인'을 추천했다. 이통3사는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결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끼리 묶는 상품도 있지만 인터넷, IPTV 등 유선상품까지도 묶을 수 있다.

이같은 결합상품은 가입 요금제가 높을수록, 또 가입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높다.

결국 소비자들이 실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 통신사에 모여서 오랫동안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아울러 만 19세~34세일 경우에는 각 이통사마다 운영하고 있는 청년 요금제를, 일반 요금제 대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통신비 할인 방법으로 소개했다.

KTOA 관계자는 "결합혜택 등을 통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혜택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며 "실제 할인 혜택을 받은 사례를 완성도 있게 소개한 이들을 위주로 선정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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