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동 자원순환 메카 재탄생…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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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동 일원이 국내 자원순환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 이곳에 위치한 시민체육관 부지에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건립해서다.
하안동은 전체 면적의 75%가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아파트, 단독주택, 자연마을 등이 함께 있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쓰레기 처리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제기돼 왔다
10일 시에 따르면 17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안동 시민체육관 부지에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연면적 3천471㎡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 공동작업실, 제품 전시 쇼룸, 업사이클 예술작품 전시장,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사무공간, 시민커뮤니티실, 회의실, 컨벤션홀, 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경제 및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시청의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가 입주했고 가학동에 있는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1층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7월3일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 순환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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