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차분한 투표행렬…"정당 이렇게 많았나" 어르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10일 울산에는 아침 일찍부터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 도산노인복지관이 마련된 대현동제6투표소에는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모(31)씨는 "내 집 마련을 한 뒤 처음 진행하는 투표다"며 "이번에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사회 현안들을 잘 해결해주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10일 울산에는 아침 일찍부터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 도산노인복지관이 마련된 대현동제6투표소에는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주로 등산복 등 편한 옷차림의 60~80대 어르신이 많았다. 손을 꼭 잡고 투표소를 찾은 신혼부부도 볼 수 있었다.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모(31)씨는 "내 집 마련을 한 뒤 처음 진행하는 투표다"며 "이번에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해 사회 현안들을 잘 해결해주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최순영(68·여)씨는 "사전투표 때 남구청에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돌아왔었다"며 "오히려 본투표가 되니까 대기줄이 더 짧은 것 같다"고 했다.
'역대급'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놀란 시민도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울주군에는 "비례대표 용지에 왜 1·2번이 없느냐?"며 질문하는 유권자도 있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용지에 1번과 2번이 없다.
투표장에는"비례대표 용지는 두 번 접어주세요"라는 안내가 계속됐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70대는 "용지에 1번과 2번이 없어서 투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우리나라에 정당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멋쩍게 웃었다.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한 김모(10대)양은 "처음이라 줄 서는거나, 용지 접는 방법을 눈치껏 따라했다"며 "다행히 비례대표 투표는 미리 뽑을 정당을 정하고 와서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울산 26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배우 이상아, 사무실 무단 침입 피해에 경찰 신고
- 함소원 "내 학력 위조 사건은 500만원 때문"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