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흑석9구역 등 건축 심의 통과…4350세대 공급

김도엽 기자 2024. 4. 1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최고 23층·259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서구 가양동 지식산업센터, 문래역 인근엔 주상복합
서울역 북부 39층 빌딩…남부터미널 인근에도 오피스텔
한남5구역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최고 23층·259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 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 사업 등 6곳이다.

총 4350세대(공공 657세대, 분양 369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682호실, 관광숙박시설(호텔),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동주택 56개 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 분양 2202세대),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한남5구역의 공공성 확보 및 창의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통경가로 공간을 계획했다.

또 단지 중앙부 가로변의 저층부는 한강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해 특화했고, 고층부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한강 수변부는 낮고 배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있는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0개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540세대(공공 267세대, 분양 127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다수의 통경축을 계획해 보행 및 시각적 연속성이 드러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또 북측이 낮고 남측이 높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지형에 순응한 다단형의 레벨 계획을 설정했고, 구역 내부는 완만한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에 있는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강서구 가양동)'은 2개 동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층 타워동과 저층 테라스동으로 계획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있는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은 3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세대(분양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흑석9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 사업'은 2개 동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 사업'은 5개 동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 오피스텔 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해 서울시 경관개선에도 앞장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