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남의 선택은?…이 시각 투표소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도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세 시간 반가량이 지났는데,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전 9시를 지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경남 대부분 지역이 19도 안팎까지 올라 투표하기 좋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창원 신월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인데요.
경남에는 이곳을 비롯해 모두 921곳에 본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늘(10일)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마다 정해진 투표소로 가야 하는데요.
지정된 투표소 위치는 집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에 적혀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경남의 투표율은 7.9%로,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0.7%p 낮습니다.
이번 총선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30.71%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때 경남의 최종 투표율은 67.8%였는데요.
최종 투표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의 유권자는 277만 9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만 18살 청소년 유권자 8천144명은 생애 첫 참정권을 행사합니다.
이번 총선 경남은 지역구 16곳에서 국회의원을 뽑는데요.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남은 더불어민주당이 3석,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12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경남이지만, 이번엔 유례없이 초박빙, 경합이 예상되는 곳이 많아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밀양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시장과 지방의회 의원 보궐선거까지 함께 치러져, 밀양시 유권자들은 모두 5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내일(11일) 새벽 2시 사이 당선인 윤곽이 나오는 선거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신월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김민지 기자 (mzk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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