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할 인물 뽑자" 전북 투표소 곳곳 유권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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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할 사람 뽑기 위해 한 표 행사하러 왔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진행된 가운데 전북 전주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전주남중학교에 마련된 평화1동 제2 투표소.
모두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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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강경호 수습기자 = "일 잘할 사람 뽑기 위해 한 표 행사하러 왔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진행된 가운데 전북 전주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전주남중학교에 마련된 평화1동 제2 투표소.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됐다. 모두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었다.
가족과 함께 온 유권자부터, 애완견과 함께온 유권자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이들이 투표장을 찾았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주민센터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왔지만 투표장소가 달라 인근의 다른 투표소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로 여럿 보였다.
시민 백모(71) 씨는 "마땅히 써야 할 국민의 권리 행사를 위해 운동하는 길에 들렸다"며 "지역에 대한 현안도 중요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에 나온 이상동(85)씨는 "아침에 잠도 없어 얼른 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다"며 "국민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후보에 꼭 투표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남양아파트 사랑나무어린이집에 마련된 팔복동제2투표소.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형성하지 않았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쉼없이 이어졌다.
염모(84)할머니는 "수십번의 투표를 해왔지만 언제나 그렇듯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왔다"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곳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에 도장을 잘 못 기입해 한탄하는 이도 있었다고 한다.
한 선거관리원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투표용지에 기입을 잘 못했다고 아쉬워한 사람도 있었다"며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투표할 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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