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감시'에 곤욕 치른 LIG넥스원…"근무형태 변화 반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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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임직원을 챙긴 LIG넥스원이 새로 도입하려는 근태관리 시스템을 두고 곤욕을 치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연구원들의 근무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근태시스템 도입 검토,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거 게임이나 IT업종에서 도입했는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등 논란이 일자 다른 형태로 변형하거나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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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직원 의견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 예고
10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연구원들의 근무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근태시스템 도입 검토,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20분 이상 마우스 움직임이 없는 등 자리를 비울 경우 사유를 소명해야 하는 등의 내용이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20분 이상 마우스 움직임이 없을 경우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에 시간이 적립되는데 해당 기록이 주1회 팀장에게 자동 발송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업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 '인권 침해' 등의 불만이 나왔다.
이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거 게임이나 IT업종에서 도입했는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등 논란이 일자 다른 형태로 변형하거나 철회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제도를 시범적으로 선별, 수용해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지향하기 위함"이라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 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 시 비업무라는 언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비업무시간에 대해 사유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근무시간에서 제외된다는 표현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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