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반한 실루엣"…쿠페 SUV 찾는다면 BMW X4[시승기]

강주헌 기자 2024. 4. 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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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4는 쿠페형 SU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필수 선택지 중 하나다.

X4는 X6과 더불어 완전한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는 X시리즈다.

새로운 쿠페 실루엣을 갖춘 신형 2세대 X2를 올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BMW X시리즈의 쿠페 라인업은 X4와 X6이 책임져왔다.

BMW는 X시리즈를 SUV 대신 SAV(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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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BMW X4는 쿠페형 SU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필수 선택지 중 하나다. 판매량에서도 X4의 인기는 확인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X4 신차 등록대수는 5134대로 형제 모델인 X3(4934대)를 앞섰다.

BMW X시리즈 X3~X7 모두 고루 잘 팔렸지만, 이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X5(5210대) 다음이다.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볼보 XC60, 벤츠 GLC 등이 경쟁 상대인데 올해 1분기에도 1000대 가까이 팔리며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X4는 X6과 더불어 완전한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는 X시리즈다. 새로운 쿠페 실루엣을 갖춘 신형 2세대 X2를 올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BMW X시리즈의 쿠페 라인업은 X4와 X6이 책임져왔다. 2018년 출시된 2세대 X4는 2021년 부분변경을 거쳤다.

BMW는 X시리즈를 SUV 대신 SAV(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로 소개한다. 운동성능이나 디테일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BMW만의 SUV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X4도 BMW가 표방하는 SAC에 걸맞는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이번에 시승한 X4 xDrive20i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으로 사륜구동 방식이 사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8.3초, 최고속도는 210㎞/h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9.9㎞/L를 인증받았다.

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루프라인을 맵시 있게 뽑아낸 쿠페 디자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면 윈드실드 상단을 기점으로 트렁크 리드까지 유려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차량 전면은 BMW의 정체성을 강조한 넓은 면적의 키드니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로 패밀리룩이 돋보인다. 형제 모델 X3 대비 폭을 넓히고 높이를 낮춰 날렵함을 더했다.

쿠페형이지만 형제 모델인 X3와 비교해 적재 용량이 크게 줄지 않는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25L로 2열 폴딩 시 1430L로 확장된다. X3는 2열을 접으면 550L에 1600L로 늘어난다. 다만 쿠페형이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천장에 따른 2열 헤드룸 공간에 대한 걱정은 감안해야 한다. X4의 판매가격은 7210만원부터 시작해 트림별로 상이하다.

BMW X4 xDrive20i. /사진=강주헌 기자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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