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큰 폭 하락

김웅래 2024. 4. 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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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2천 달러 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전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 등으로 7만2천 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경신 기대감을 키웠지만, CPI 발표를 앞두고 동력을 잃어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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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2천 달러 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50분,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4% 하락한 6만8천8백 달러 정도를 기록했으며, 한때 6만8천 달러 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루 전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 등으로 7만2천 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 경신 기대감을 키웠지만, CPI 발표를 앞두고 동력을 잃어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CPI가 높으면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어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예상치를 토대로 3월 CPI와 근원 CPI가 각각 전년 대비 3.5%와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인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는 코인 시장의 큰손인 이른바 '고래'들이 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세가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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