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실명할 뻔” 간미연, 안티 탓 대인기피증+교복 트라우마 (놀던언니2)[어제TV]

장예솔 2024. 4. 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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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교복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4월 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는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끈끈한 팀워크를 털어놨다.

이날 간미연은 베이비복스의 끈끈한 우정에 대해 "우리가 서로 잘났다고 하면 질투했을 텐데, 우리는 서로 보호해 주려고 했다.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전우애로 똘똘 뭉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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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채널S ‘놀던언니2’ 캡처
E채널·채널S ‘놀던언니2’ 캡처
E채널·채널S ‘놀던언니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교복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4월 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는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끈끈한 팀워크를 털어놨다.

이날 간미연은 베이비복스의 끈끈한 우정에 대해 "우리가 서로 잘났다고 하면 질투했을 텐데, 우리는 서로 보호해 주려고 했다.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전우애로 똘똘 뭉쳤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미연 씨는 낯가리고 사람들과 친해지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는 이지혜의 물음에 "태생적으로 내성적이고 낯을 가린다. 단순하고 순했는데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예민해졌다"고 전했다.

과거 안티로 인해 큰 피해를 당했던 간미연은 "예민해지고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점점 안으로 들어갔다"며 "예전에는 걸크러시라는 단어가 없었다. 섹시한 그룹이라 하면 되게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채리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오빠들 꼬실까 봐 싫어했다. 디바는 여자팬이 많았다. 긴장감이 없기 때문에. 자기 오빠들이 나한테 꽂힐 일이 없다. 근데 베이비복스는 너무 예쁘고 섹시하니까 오빠들이랑 뭔가 엮이지 않을까 질투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중 안티에게 집중 공격을 당했던 간미연의 당시 나이는 고작 17살. 간미연은 "그때는 너무 어렸는데 같은 또래에게 미움받았던 상황이다. 지금은 괜찮은데 과거엔 교복만 보면 트라우마가 나타났다. 안티들 때문에 저 아닌 멤버들한테도 피해가 많이 가서 미안했다. 나만 욕먹고 피해 보면 되는데 (윤)은혜가 물총을 받고 실명할 뻔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컴백을 하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환호나 박수를 기대하지 않나. 그런데 관객석에서 '꺼져라'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활동하는데 있어 너무나 많은 피해를 줬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자 간미연은 "그냥 집에서 강아지 붙잡고 울었다. 제가 술도 못 먹고 밖에도 자주 못 나가다 보니까 강아지 붙잡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요즘 아이돌 기획사는 자체적으로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연 씨는 그냥 생으로 견딘 거 아니냐"고 안타까워했다. 간미연은 "정신과에 간다는 것 자체가 내 흠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정신병에 걸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무서웠다"며 과거에는 우울증, 공황장애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다고 전했다.

당시 간미연에 대해 김이지는 "미연이가 속이 썩어 들어가는 게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심은진 역시 "너무 미안하니까 미안하다는 얘기도 감히 못 했다. 차 안에서 혼자 아무 말도 안 하고 멍하니 있었다. 우리는 진짜 괜찮았는데 본인이 안 괜찮았다"며 "안티들로부터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가 쌈닭의 길을 택했다. 막 싸우고 다녔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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