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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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 '마터 2-10'(Mater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은 현지시간 9일 홈페이지에 '마터 2-10'을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발표했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2019년에도 '해질 무렵'이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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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 ‘마터 2-10’(Mater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은 현지시간 9일 홈페이지에 ‘마터 2-10’을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 황석영, 번역가 소라 김 러셀·영재 조세핀 배의 이름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철도원 삼대’는 2019~2020년 ‘마터 2-10’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후 2020년 창비에서 ‘철도원 삼대’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장편 소설입니다.
부커상은 이 작품에 대해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황 작가에 대해서는 한국의 저명한 작가로 소개하면서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의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부커 인터내셔널 심사위원단은 “서구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한국에 대한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책으로 한 나라의 역사적 서사와 정의에 대한 개인의 추구가 섞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0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데, 2016년에는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으로 수상했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2019년에도 ‘해질 무렵’이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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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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