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편의점 알바···근무 첫 날 970만원 빼돌렸다

박동휘 기자 2024. 4.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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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 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97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 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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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서울경제DB
[서울경제]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 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97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총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에 수상함을 느낀 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 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A 씨는 각 편의점에서 얻은 범죄 수익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한 뒤 수사를 거쳐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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