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후보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 위원회 9일(현지시간)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인 '마터 2-10'(Mater 2-10)을 포함한 최종후보작 6편을 발표했다.
부커상 위원회에 따르면 황석영(81)은 '철도원 삼대'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소라 김 러셀, 영재 조세핀 배와 함께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커상 위원회 9일(현지시간)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인 ‘마터 2-10’(Mater 2-10)을 포함한 최종후보작 6편을 발표했다.
부커상 위원회에 따르면 황석영(81)은 ‘철도원 삼대’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소라 김 러셀, 영재 조세핀 배와 함께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의 최종후보가 됐다.
다른 최종후보작 5편은 ▲ 셀바 알마다 ‘강이 아닌’(Not a River) ▲ 옌테 포스트후마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What I‘d rather not think about) ▲ 이아 겐베르크 ’디테일들‘(The Details) ▲ 이타마 비에이라 주니어 ’구부러진 쟁기‘(Crooked Plow) ▲ 예니 에르펜벡 ’카이로스‘(Kairos)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철도원 삼대’에는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노동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와 번역가의 노고를 동등하게 인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05년 신설됐다.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와 함께 이 상을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배우 김규리, 법적대응 시사 - 매일경제
- 추락한 정치의 질, 총선서 바로잡자 [매경포럼] - 매일경제
- “상장 7개월 만에 거래정지라니”…‘상폐 기로’에 성난 주주들 - 매일경제
- ‘김대리 돌 씻는 영상’ 대박났다…망해가는 회사 살려, 대체 뭐길래 [영상] - 매일경제
- 이부진, 삼성전자 524만주 팔았다…4400억 확보, 왜? - 매일경제
- “이게 된다고?”…전국 로또 명당에 30만원 쓴 일본 유튜버 ‘결국’ - 매일경제
- “황금 비자 없애버리겠어”…1만명 혜택 누렸는데 갑자기 폐지, 왜? - 매일경제
- ‘교복 물려주기’ 했더니 이런 일이…엄빠 부담 4억8000만원 덜어 - 매일경제
- 이재명, 총선 하루 앞 재판 출석…11분간 읽은 입장문엔 무슨 내용 - 매일경제
- 양효진 제치고 MVP! ‘배구여제’ 김연경, 직접 입 열었다 “다음 시즌 흥국생명과 한 번 더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