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즈니스에 특화됐던 신라스테이…작정하고 만든 이 호텔 먼저 가보니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4. 4. 9.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주년을 맞는 신라스테이가 작정하고 제주에 신규 호텔을 내놨다.

이름은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테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제주 지역에서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이다.

호텔 신라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점 가격 정책은 연간 20만~40만 원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라스테이와 차이는 ‘고객층·레저형’
휴양에 초점 맞춘 신라스테이 플러스
4인 객실 확장…온돌 룸 30실·벙커 룸 22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테우 야외 수영장 / 사진=권효정 기자
10주년을 맞는 신라스테이가 작정하고 제주에 신규 호텔을 내놨다. 이름은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테우’. 신라스테이는 내달 16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을 개관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제주 지역에서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자동차로 제주 공항에서 약 15분, 제주항에서 약 27분이 소요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테우 건물 외관 / 사진=권효정 기자
신라스테이 플러스와 신라스테이 가장 차이점은 타깃 고객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레저형 호텔을 표방한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객실 유형, 레저용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에 초점을 맞췄다. 타깃 고객도 친구·연인·가족 단위다.

기존의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 호텔에 특화해 왔다. 입지도 도심에 위치하고 실내 중심으로 동선을 맞췄다. 출장이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경험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제주 이호테우 건물 외관 / 사진=권효정 기자
이호테우점은 한눈에 봐도 기존 신라스테이 외관과 다르다. 건물은 리조트형으로 높이가 낮고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건물 높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이다.
파도 형상의 건축 디자인 / 사진=권효정 기자
건축 디자인 콘셉트는 파도 형상이다. 야외 풀장도 파도를 닮았다. 제주 현무암 해변 자연경관 내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이호테우점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파도 모양으로 건물 디자인을 접목했다. 야외 풀장은 2곳으로 조감도나 사진보다 훨씬 바다와 거리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바다와 가까운 야외수영장 / 사진=권효정 기자
객실 수는 211개다. 상당수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인용 객실도 갖췄다. 전체 객실 중 패밀리 더블 36실, 온돌 룸 30실, 벙커 룸 22실 등 4인 객실을 대폭 늘린 것도 눈길을 끈다. 벙커 룸은 2층 침대가 있어 아이들과 묵기 좋고 온돌룸은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와이드 오션뷰를 지닌 객실 / 사진=권효정 기자
레저를 위한 호텔 내 부대시설로는 아웃도어 풀, 2층 중심부 ‘선큰 라운지 (Sunken Lounge)’, 옥외 카페 ‘웨이브리스(WAVELESS)’, 테라스, 풀사이드 바 등이 있다. 최근 다양한 활동보다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한 여행이 뜨고 있다. 빵지순례, 카페 투어 등 ‘원 포인트 여행’이 그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별동의 카페도 운영한다. 지상 2층 총 170석 규모의 카페 ‘웨이브리스’는 커플동, 가족동, 루프톱으로 구성했다.
와이드 오션뷰를 지닌 객실 / 사진=권효정 기자
야외 수영장은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로 바다를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수영 뒤에는 풀사이드 바에서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이호테우점 오픈 기념 패키지 / 사진=신라스테이 웹사이트
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오픈 기념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신라스테이 베어를 포함했다.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이용은 무료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1박 기준 평일 요금은 18만8150원, 주말은 23만750원부터다.

호텔 신라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점 가격 정책은 연간 20만~40만 원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금액은 계절, 객실 유형, 전망에 따라 달라진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2호점 계획도 갖고 있으며 올해 전주와 세종에는 비즈니스형의 신라스테이가 들어선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