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100원 택시’… 횡성군, 6곳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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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이용자 부족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버스노선 운행을 중단하는 대신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부를 수 있는 '100원 택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해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100원 택시를 도입한 이유는 노선 개편에 따라 5월부터 6개 마을을 오가던 버스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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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이용자 부족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버스노선 운행을 중단하는 대신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부를 수 있는 ‘100원 택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횡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청일면 유평리, 초현리와 고리시 등 6개 마을에서 100원 택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마을에는 주민 921명이 거주 중이다. 100원 택시는 마을주민들이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어 택시를 부르면 마을에서 면사무소까지 100원만 내고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택시기사는 미터기를 켜고 운행한 뒤 100원을 제외한 차액을 군에서 보전받는다.
운영시간은 버스 운행시간과 같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100원 택시를 운영하는 데 3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해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버스 적자가 예상되는 다른 마을로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
100원 택시를 도입한 이유는 노선 개편에 따라 5월부터 6개 마을을 오가던 버스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횡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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