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자정 종료…민주·국민의힘 ‘마지막 호소’
[KBS 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오늘(9일) 자정에 끝납니다.
각 선거구의 후보자들은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 유세를 펼쳤는데요.
여야 양대 정당의 마지막 호소를 들어봤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선거구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유세차와 확성기는 기본.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은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겁니다.
말 그대로 목 놓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늘 시민들 현장, 삶 속에 찾아다니면서..."]
["4년 후 확연히 달라진 춘천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걸린 강원도 의석은 8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 확보가 목푭니다.
승리가 확실한 건 3석에, 한두 석 정도는 더 가져올 수 있다는게 자체 분석 결괍니다.
사상 최고치를 찍은 사전투표율에 정부와 여당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이 본투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실것을 적극 호소드립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강원도 8석 석권이 목푭니다.
최소 6석은 확보한 상태고, 나머지 박빙 지역의 민심만 붙잡으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에서 말하는 범야권 200석이 실현될 경우, 개헌이나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당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유권자의 표심이 뭉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 여러분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숨가쁘게 달려온 열사흘의 선거운동.
이제 결승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홍기석·박영웅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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