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선거전…"국민 vs 몰빵", "28청춘", "복면가왕"
[뉴스리뷰]
[앵커]
선거운동 기간 비례정당들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장효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민만 보고 찍자', '두 번째 칸만 찍자'는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두 번째 칸, 두 번째 긴 용지의 두 번째가 4번입니다."
지역구는 1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몰빵론'도 등장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지난달 27일)> "제가 '더불어'하면 '몰빵'하고 외쳐주십시오!"
여야 위성정당 모두 조국혁신당의 약진을 제일 경계했는데, 조국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자'는 '지민비조'에 이어 '뷔페론'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뷔페처럼 각자 취향에 맞는 걸 고르는 게 진보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자유통일당의 '28청춘' 구호를 둘러싼 갈등도 있었습니다.
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을 찍고, 비례는 4번 국민의미래 대신 8번 자유통일당을 찍어달란 겁니다.
국민의미래는 선관위에 고발했는데, 자유통일당은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구호고, 보수우파에 해 끼친 적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황보승희 /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어제)> "제 밥그릇 챙기려 적군과 아군도 구분 못 하나."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기호를 연상시킬 우려에섭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7일)> "언론·방송에서 9자 들어간 건 다 결방시키고 중단시켜야 됩니까?"
구구단 외우는 초등학생들은 언제까지 두고 볼 거냐고도 했는데, 국민의미래는 MBC가 야당과 짜고 친다는 의혹을 해명하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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