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 위해 삼성이 또 해냈네”...12배 커진 ‘슈퍼 어린이집’ 대학 캠퍼스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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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4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 서초사옥으로 정기 출근을 재개했던 당시 첫번째 행선지는 사내 어린이집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22년 광복절 사면복권 직후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이곳에서 운영되는 사내 어린이집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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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직원 수시로 만나 대화
사내 어린이집 제도 관심 커
수원 사업장 4번째 어린이집
정원 1200명 초등학교 수준
6천평 건물에 교직원만 240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22년 광복절 사면복권 직후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이곳에서 운영되는 사내 어린이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던 장면은 이후에도 꾸준히 회자됐다. 이 회장은 2020년 8월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을 진행한 제4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약 5880㎡(1780평) 규모로 지어졌다. 삼성전자가 현재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중인 3개의 어린이집을 합하면 이번 제4 어린이집 신축으로 보육정원은 1200명, 건물 연면적은 약 1만9890㎡(약 6080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단일 사업장 기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다.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지난 1996년 보육정원 94명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제4 어린이집 개원으로 28년만에 12배 이상으로 규모가 늘어난 셈이다. 교직원 수도 240명에 달한다. 교사 1인당 4.6명의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이날 진행된 개원식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나기홍 인사팀장(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이번 제 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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