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푸틴, 올해 6월 중국 국빈방문" | 타스통신
안태훈 기자 2024. 4. 9. 20:0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6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차 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최소 두 차례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6월뿐 아니라 10월 브릭스(BRICs) 정상회담 때도 만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두 정상은 추가적인 다른 회담도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왕 부장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좋은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양국이 소중히 여기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푸틴 대통령 체제에서 러시아의 안정적인 발전과 부흥을 단호히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열이나 대립을 조장하는 어떤 발언이나 행위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기존 안보 체제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비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미국 등 서방국가를 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차 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최소 두 차례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6월뿐 아니라 10월 브릭스(BRICs) 정상회담 때도 만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두 정상은 추가적인 다른 회담도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왕 부장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좋은 관계는 어렵게 얻은 것이며 양국이 소중히 여기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푸틴 대통령 체제에서 러시아의 안정적인 발전과 부흥을 단호히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왕 부장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열이나 대립을 조장하는 어떤 발언이나 행위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기존 안보 체제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비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미국 등 서방국가를 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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