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우기, 팝가수 MAX 만났다.."ENFJ끼리 통해" 극강 친화력('셀폰코드')[종합]

김나연 2024. 4. 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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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여자)아이들 우기가 미국 가수 MAX와 만났다.

9일 'KODE 코드' 채널에는 "슈퍼스타 ENFJ들은 슈퍼이끌림이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셀폰KODE'에는 (여자)아이들 우기와 가수 MAX가 찾았다. MAX는 "뉴욕 헬스키친 지역에서 왔다. 신곡 'STUPID IN LOVE'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한국에 왔다. 르세라핌 허윤진 씨도 출연한다"고 인사했다. 그와 대화를 나눈 우기는 "제가 하는 영어랑 다른게 현지 영어 느낌이다. 외국분이구나 싶었다"고 추측했다.

자신의 닉네임을 '베이비 걸'로 설정한 MAX는 "미국에서 베이비 걸은 재밌게 부르는 애칭이다. 귀여운 남자들을 그렇게 부른다. 제 부인이나 스타일리스트도 가끔 저를 그렇게 부른다. 전 실제로 세살 된 딸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무대로 공통 관심사를 만들었다. 자신을 가수라고 소개한 MAX에 우기는 "사실 나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고 자랑했다. 이어 "좋아하는 케이팝 그룹 있냐"고 물었고, MAX는 "내가 친한 사람은 BTS와 세븐틴이다"라고 답했다. 우기는 "난 하나밖에 없는데. 아이들"이라고 걱정했고, "블랙핑크, 에스파, (여자)아이들"이라고 자연스럽게 답했다.

MAX는 최애 걸그룹으로 "르세라핌이 좋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우기는 "오케이. 바이"라고 실망한 기색을 비췄다. 우기는 "이 노래 알아? 우연히 듣게 됐는데 좋더라"라며 은근슬쩍 (여자)아이들 노래를 보냈고, MAX는 "나 (여자)아이들 좋아한다. 나랑 곡 쓰는 친구들이 (여자)아이들이랑 작업했다"며 'I DO'를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공유했고, NBA 이야기로 더욱 가까워졌다. MAX는 "NBA 앱 있네? 농구 좋아해?"라며 "네가 NBA를 좋아한다니 기분 좋다. 나 진짜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다음에 LA 오면 같이 경기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또 MAX는 중국어 앱을 보고 "이 앱들은 뭐냐"고 물었고, 우기는 "중국 앱들이다. 나 중국인이다"라며 "16살때 한국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MAX는 "그럼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국어 하는거냐. 대박이다"라고 놀랐다.

다음으로 밸런스게임이 이어졌다. "남이 입던 속옷입기VS남이 쓰던 칫솔 쓰기"에서 우기는 "나 다른 사람 속옷 입은적 있다. 연습생때. 숙소생활했으니까 같이 쇼핑하고 이래서 똑같은거 살때가 많다. 그래서 서로 모르게 입은적 있었다"고 밝혔다. MAX는 "난 둘다 해봤다"며 "아내 칫솔을 쓴적 있는데 진짜 싫어한다. 그만쓰라고 하는데 별로 신경 안쓴다. 제 칫솔을 항상 잃어버린다. 화장실에 와서 제가 쓰고있는걸 보면 현장에서 딱 걸리는거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두 번째로 "내 연인과 이성 친구가 립밤 나눠쓰기VS썬오일 발라주기"가 등장하자 우기는 "최악이야. 화난다"고 분노했다. 그는 "차라리 립밤을 닦고 쓰면 괜찮은데 썬오일은"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MAX도 "몸 좋은 남자가 아내한테 마사지를 해준다고? 안된다. 내가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우기는 "솔직히 오일 발라주면 헤어져야한다. 뭐하는 짓이냐. 미친거 아니냐"고 울컥했다.

우기는 "외국도 MBTI하나?"라며 MBTI를 물었고 MAX는 "최근 해봤는데 ENFJ다"라고 답했다. 우기는 "나도다"라며 "제 주변에 ENFJ가 잘 없다. 민니 언니밖에 없다. ENFJ끼리 통하는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감 갔다"고 반가워했다. MAX도 "믿기지 않는다. 서로 통하는게 많으니 너무 귀여운 우정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MAX는 "요리할줄 아냐"고 물었고, 우기는 "잘한다"고 자신했다. MAX는 "나 진짜 똥손인데 같이 놀러가면 네가 요리하고 내가 설거지하면 되겠다"고 말했고, 우기는 "좋다. 나 설거지 싫어한다"며 "내가 하면 다 먹어야된다"고 전했다. MAX는 "뭐든 먹을게"라고 말했지만, 우기가 보내준 요리 사진을 보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MAX는 "뉴욕에서 18살때까지 살다가 LA로 이사했다"고 자신에 대해 밝혔고, 우기는 "르세라핌 윤진이가 뉴욕 사람이다"라며 "윤진이 아냐. 내 친구다"라고 물었다. MAX는 "안다. 재능이 많은 친구다"라고 답했고, 우기는 "윤진이 안다면 그분인가? 최근에 윤진이랑 연락하다가 그 노래를 들었다. MAX라는 사람을 알고있었다. 그사람인가 싶었다"면서도 세살 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생각했을때 굉장히 젊고 그런 이미지여서 아닌가보다 싶었다"고 말했다.

반면 MAX는 "(여자)아이돌 우기 같다. 자꾸 아이들 노래를 보내던데 우기는 중국 출신이고 영어도 하더라"라고 단숨에 정체를 맞췄다. 대화가 끝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우기는 "이미 알고있던 사이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진이하고 친하다. 윤진이가 노래를 보내줬다. 그래서 MAX를 알고있었는데 여기 올줄은 몰랐다. 만나서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탕후루를 먹었고, MAX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기 역시 "나중에 같이 노래 작업도 하자"고 제안해 훈훈함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ODE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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