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배임사고 2건 공시‥소득·임대료 부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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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오늘 오후 대출자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2건의 배임 사고를 확인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구의 한 지점에서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백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실제보다 높게 산정되는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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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오늘 오후 대출자 소득이나 임대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2건의 배임 사고를 확인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구의 한 지점에서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백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실제보다 높게 산정되는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또 용인의 한 지점에서는 상가 분양자 대상자들에게 272억원의 담보대출을 내주면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해당 적발 건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현재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대출을 취급한 직원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8782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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