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으로…투표소 주의 사항은?

송성환 기자 2024. 4.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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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의 열기가 본 투표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내일은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만 이용해야 하고, 인증샷을 찍을 때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 송성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 전국 1만 4천2백여 개 투표소에서 이뤄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와는 달리 본 투표는 주소지 기준,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대부분 방역 지침은 해제돼,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에 참여하면 됩니다.


투표용지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두 장을 받게 됩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1.3%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총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6.2%로,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투표율 70%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투표 참여를 인증하는 이른바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 가능합니다.


손가락으로 숫자 기호를 나타내는 것, 후보자 벽보 앞에서 찍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투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이를 어기면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사전투표 당시 제주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별도의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없이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오후 6시 종료돼 투표함은 개표소로 이동됩니다.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개표 결과 발표도 약 2시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총선 당일에 문자메시지나 SNS,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은 가능하지만, 전화나 육성, 도구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금지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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