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브리핑] 샤이니 키·민호↑… 송하윤·아이유↓
[편집자주] 연예계 핫한 뉴스를 전하는 '연예계 브리핑'. 오늘 크게 관심을 받은 연예계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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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M은 키, 민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와 민호는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가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언제나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M 역시 "키, 민호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두터운 믿음을 기반으로 재계약을 하게 된 만큼 키와 민호가 샤이니 멤버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하는 샤이니는 지난달 홍콩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는 노래뿐 아니라 예능, MC, 패션, 광고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민호는 배우로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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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송하윤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으로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은 모두 사실이며, 이후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이들은 송하윤을 포함한 3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송하윤이 전학오기 전부터 친했고, 송하윤이 전학 온 뒤 이들 2명에게 A씨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렸고 이후 말다품과 집단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징계위원회가 열려 강제 전학을 한 게 확실하기 때문에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저도 많이 맞아서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집단 폭행했던 나머지 친구 두 명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한 적 없다"고 말했다.
송하윤이 A씨의 등교 사실을 일진 친구들에게 고자질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그는 "저희는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다. 그리고 저는 그날 결석했기 때문에 '짝꿍이 온 걸 얘기했을 뿐'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A씨는 송하윤이 사과하더라도 받아줄 마음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과한다 해도 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받아주고 싶지 않다. 저는 걔 때문에 제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도 없고.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이간질하고 폭행한 게) 너무 못된 것 같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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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9일 아이유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아이유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해 피해 받은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아이유)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에 관한 '포상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기존의 과도한 소명 절차를 개선하겠다"며 "가족·지인 간 대리 예매 등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은 티켓 예매의 경우 부정 거래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티켓 수령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등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이 어려울 경우, 직계존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으로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제도도 개선된다. 소속사는 "현 시간부로 공식 팬클럽 내 제명 제도는 '영구 제명'이 아닌 '페널티 적용(팬클럽 기수별 가입 제한)'으로 운영하겠다"며 "금일부터 기존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대상자에 대한 영구 제명 적용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의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결제 문제가 생겨 콘서트 티켓 대금을 친구가 대신 입금해줬다는 이유로 멜론 티켓으로부터 부정 티켓 거래자로 지목돼 소명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X(구 트위터)에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을 본 이들이 A씨를 신고하면서 의도와 달리 부정 티켓 거래자로 몰린 것이었다.
이에 팬은 친구가 대신 입금을 하게 된 경위가 담긴 메시지 캡처본과 공식 팬클럽 가입을 증명하는 내용 등 상세한 소명 내용을 소속사에 제출했다. 소속사 역시 소명이 충분하다는 피드백을 줬지만 당일 콘서트장에서 입장을 거부당했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영구제명됐다.
이러한 후기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아이유 측의 과도한 소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누리꾼들은 "실제 티켓을 부정하게 판매해 이득을 취하는 업자를 제지해야지 팬에 대해서 과도한 소명을 요구하는 건 옳지 않다", "이런 식이면 부모님을 위해 대신 티켓팅을 해주는 행위도 부정거래가 된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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