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우진산전 50년…이제 ‘전기버스’ 김천공장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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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전장품 생산 전문업체인 우진산전이 9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했다.
김영창 우진산전 회장은 이날 충북 괴산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기업의 평균 수명이 25년이 안되고 50년 이상 유지해온 기업은 0.2% 불과하다"며 "좁은 길은 힘든 길이고 넓은 길은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편하고 넓은 길보다 힘든 길,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지난 역사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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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전장품 생산 전문업체인 우진산전이 9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했다.
김영창 우진산전 회장은 이날 충북 괴산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기업의 평균 수명이 25년이 안되고 50년 이상 유지해온 기업은 0.2% 불과하다”며 “좁은 길은 힘든 길이고 넓은 길은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편하고 넓은 길보다 힘든 길,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지난 역사를 돌아봤다. 우진산전은 오는 10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및 철도차량 부품, 산업용 기계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5479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이었다. 우진산전은 미국현지법인인 엘에이(LA)매트로와 2억달러 수주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버스 시장 확장을 위해 2만3천평 규모의 김천공장 시험가동을 마치고 곧 문을 열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우리 직원의 대부분은 자기 본분에 충실하고 그 속에서 우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볼 수 있다”며 “협업과 열정의 마음으로 목표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말했다. 또 “과거의 우진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탄생을 맞이한 미래의 우진을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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