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초까지"… 광주 총선 후보들 피날레 총력 유세전

광주CBS 김수진 기자,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4. 4. 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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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에 출마한 후보들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 광산구갑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후보는 9일 오후 광산구 하남농협 본점 앞에서 '몸빼 바지 응원단'과 함께 춤을 추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광주 동구남구을에 출마한 민주당 안도걸 후보는 이날 밤 8시 5·18민주광장에서 촛불 집중유세를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밤 8시 광주 동구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는 동구 산수마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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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외국인·청년·노인 등 다양한 유권자 만나 지지 호소
박균택 후보, 시민과 함께 유세곡에 율동
김윤 후보, 교련복 입고 풍암호수서 유권자 만나
강은미 후보, 유권자 모인 복지관·급식소 찾아 소통
이낙연 후보, 쌍암공원서 촛불 퍼포먼스로 선거운동 마무리
윤민호 후보, 기아 타이거즈 응원곡 유세 음악으로 활용
김수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에 출마한 후보들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 광산구갑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후보는 9일 오후 광산구 하남농협 본점 앞에서 '몸빼 바지 응원단'과 함께 춤을 추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박 후보는 비록 유권자는 아니지만 선거운동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팔레스타인 국적 남성 두 명과 사진을 찍고 시민과 함께 율동을 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정권 탈환의 선봉장'으로 소개하며 "내일 당선이 된다면 제1공약인 광산갑 지역 지하철 2호선 구축을 반드시 다음 대선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동구남구을에 출마한 민주당 안도걸 후보는 이날 밤 8시 5·18민주광장에서 촛불 집중유세를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요진 기자


비슷한 시각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윤 후보는 풍암호수 인근 한 도로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소년시민군으로 활동했던 김 후보는 교련복을 입고 도로와 인도를 지나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내일 꼭 투표해서 바꿔 달라"며 "낡은 정치 도시 광주에 결별하고 잘 살고 세계 중심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기업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꼭 투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광주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지난 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을 찾아 큰 절을 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광주 서구을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이날 오전 서구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에 나섰다. 강 후보는 식당에 모인 유권자들을 만나 한 명 한 명 포옹을 나누거나 악수했다.

한 시민은 강 후보에게 엄지를 들어 올리며 "75년 살면서 처음으로 사전투표했는데 강은미 후보를 뽑았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음식이 담긴 식판을 건네며 "맛있게 식사하세요 어머니" 등 큰 소리로 인사했다.

김수진 기자


비슷한 시각 광산구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이날 광산구 신가지구사거리에서 상가 입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광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광주에서 일하고 광주에서 돈을 쓰도록 발전시키겠다"라며 "광주에서 대규모 일자리를 구축하기 위해 대선 후보감이 되는 큰 정치인을 뽑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8시 광산구 쌍암공원 바닥분수에서 지지자들과 촛불 퍼포먼스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요진 기자


광주에서도 기적의 1석의 때가 왔다고 외치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한 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골목골목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다. 윤 후보의 유세차량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유명 응원곡이 연신 흘러나왔다. 거리를 지나는 일부 청년들은 손가락으로 윤 후보의 선거 기호인 8을 만들며 지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전국의 국민들의 광주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광주 정치가 존재감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당이 독식하는 정치 생태계는 정치인들을 게을러지게 할 수밖에 없다"라며 "8명 중에 단 한 명만 만들어주면 일 잘하기 경쟁하는 광주 정치가 만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밤 8시 광주 동구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는 동구 산수마당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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