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 시장 강세”…알파 키즈와 밀레니얼 부모 모두 만족하는 콘텐츠는?

이경탁 기자 2024. 4.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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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13세 이하)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각광받고 있다.

경제력을 가지는 세대는 아니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를 통해 커다란 소비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키즈 시장의 강세는 미디어와 콘텐츠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알파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디지털 활용이 생활화되었다는 것인데, 이를 겨냥해 각종 미디어에서는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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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13세 이하)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각광받고 있다.

경제력을 가지는 세대는 아니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를 통해 커다란 소비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브스는 알파세대를 대상으로 한 육아, 서비스, 앱 시장규모를 약 55조원으로 추산하였으며 ‘새로운 맘 이코노미(The New Mom Economy)’로 정의하는 등 알파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키즈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 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 중인 것과 달리 유아 및 키즈용품 시장 등은 고공행진 중이다.

1명의 자녀에게 부족함 없이 모든 혜택을 쏟아붓는 양육 문화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1명의 아이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를 일컬어 ‘VIB’(Very Important Baby) 소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러한 키즈 시장의 강세는 미디어와 콘텐츠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알파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디지털 활용이 생활화되었다는 것인데, 이를 겨냥해 각종 미디어에서는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자극과 흥미 위주의 콘텐츠에 노출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지에 대한 부모의 고민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때문에 아이에게는 교육과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을만한 콘텐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단꿈아이가 공개한 역사 애니메이션 ‘한국사 대모험’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 역시 이런 맥락에서다.

한국사 대모험 애니메이션은 역사 속 인물과 그의 주요 업적에 현대적인 캐릭터를 추가해 재탄생한 학습 애니메이션이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미디어 환경과 매우 가깝게 생활하고, 콘텐츠도 다양해지면서 부모와 아이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며 “아이들이 콘텐츠 시청을 통해 작은 교훈이라도 얻을 수 있는 세이빙타임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꿈아이는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공동대표로 있는 에듀테인먼트 기업으로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개발, 확장하고 있다. 역사 애니메이션 ‘한국사 대모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 SBS에서 방영되며, 4월18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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