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딱 한 표", 이재명 "꼭 투표"…마지막 호소에 담긴 뜻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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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선 여야의 수장이 각각 '거야 견제'와 '정권 심판'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는데요, 여야는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까요? 한동훈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면서 국정 안정과 야당 견제를 위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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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꼭 투표해 정권을 심판해 주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선 여야의 수장이 각각 '거야 견제'와 '정권 심판'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피날레 유세'까지 여야는 서로 절박하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강행군하면서 '개헌 저지선(100석) 위기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읍소 전략'까지 병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중략)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 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찹니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국민 메시지
한동훈 위원장의 메시지에는 거야(거대 야당) 경계 심리를 자극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진 유세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범죄자들이 나라를 망치는데 끝까지 두고 보실 겁니까? 한 표가 부족합니다. 정말 한 표가 부족합니다. 여러분 그 12시간을 나라를 지키는 데 써 주십시오.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서울 도봉구 유세
이재명 "꼭 투표해서 심판해 주세요"
이 대표는 약 11분 동안 이어진 발언에서 정권 심판을 호소했는데요, "꼭 투표해 정권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절대로, 절대로 주권을 포기하지 마시고 꼭 투표하십시오.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표는 "제가 다 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께서 대신해 달라"며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발언 후반부에 사실상 총선 유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감정이 격해진 듯 중간에 약 20초 동안 말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여 "골든크로스", 야 "151석 순항"
여야 총선 상황실에서는 유리한 판세 전망을 부각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수도권 등 일부 격전지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추이를 확인했다는 자체 판세 분석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151석)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막판 표심을 놓고 기 싸움이 팽팽합니다.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BBS 라디오에서 "그런 (골든크로스) 지역들이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공동선대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지지율이) 저점을 찍고 상승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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