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충청 대변할 인물” vs 박수현 “승기 넘어왔다”

최형욱 기자 2024. 4. 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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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충남권 대표 격전지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인 지난

1~2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진석 후보는 42%, 박수현 후보는 42%로 초접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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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충남 격전지] 막판 치열한 유세전 지지 호소
각종 여론조사서 초접전…박빙승부 예고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공주·부여·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충남권 대표 격전지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이며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충청 유일의 다선 의원이 사라진다면 앞으로 충청을 대변할 인물이 없어진다”며 “여러분에게 힘이 될 정진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싸움”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2번을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4시 청양문화원 앞 네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박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승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는 확신이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가족과 지인을 비롯한 주변 모두에게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줄 것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일 청양문화원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두 후보는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맞붙어 두 번 모두 정 의원이 승리했다. 다만 두 선거 모두 각각 3.2%p, 2.2%p 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이번 선거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인 지난 1~2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진석 후보는 42%, 박수현 후보는 42%로 초접전을 보였다.

특히 지난 6~7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청양군이 41.37%로 도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 투표 열기까지 더해지며 이 곳에서의 승부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정 후보는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을 거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를 역임하며 충남권 최다선(5선) 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는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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